아프리카의 강자 코트디부아르(27위)가 포르투갈에 0-7 충격패를 당한 북한(FIFA랭킹 105위)을 상대로 대량 득점을 노린다.
이번 대회 강력한 다크호스로 지목됐던 코트디부아르는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11시 넬스푸르트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북한과 G조 마지막 경기에서 대승이 16강 진출에 필수 조건이다.
승점1(1무1패, 골득실-2)로 조 3위를 달리고 있는 코트디부아르는 2위 포르투갈(1승1무, 승점4, 골득실+7)과 골득실에서 차이가 많이 나 불리한 입장이다.

▲코트디부아르, 공격 또 공격 뿐
코트디부아르는 무조건 대승을 거둬야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포르투갈이 북한을 7골차로 대파한 만큼 포르투갈이 브라질에 한 골 차로 패한다고 가정해도 북한을 상대로 최소한 8골 차 이상의 승리를 거둬야 한다. 가능성은 낮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코트디부아르의 주 공격수 '드록신' 디디에 드록바가 부상 투혼을 보이며 브라질전에서 골을 기록했다. 여기에 칼루가 건재하고 제르비뉴가 조커로 특급활약이 기대된다. 무조건 득점 또 득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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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더 이상 체면 구길 수 없다'
이제는 눈물만 흘려서는 안된다. 북한의 간판 공격수 '인민루니' 정대세가 월드컵 데뷔골을 노린다. 정대세는 홍영조와 함께 코트디부아르 골망을 흔들겠다는 각오다.
북한은 포르투갈에 0-7로 대패하며 16강 진출은 물거품이 됐지만 44년 만에 다시 출전한 월드컵에서 더이상 체면을 구길 수 없는 만큼 브라질전처럼 두터운 수비를 바탕으로 빠른 역습을 전개한다면 충분히 승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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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트디부아르-북한 예상 라인업
코트디부아르(4-3-3)=부바카르 바리; 시아카 티에네, 디디에 조코라, 콜로 투레, 기 드멜: 야야 투레, 에마뉘엘 에부에, 시아카 티에네: 제르비뉴, 디디에 드록바,살로몬 칼루
북한(5-4-1)=리명국; 지윤남, 리광천, 리준일, 박철진, 차정혁; 박남철, 안영학, 문인국, 홍영조: 정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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