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기본을 지켜내 실점하지 않았다".
일본 대표팀의 16강 진출에 일본 내 축구 해설가들도 높은 평가를 내렸다.
오카다 다케시 감독이 이끈 일본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E조 3차전 덴마크와 경기에서 3-1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일본은 조별리그 2승 1패로 승점 6점을 확보, 오는 29일 F조 1위 파라과이와 8강 진출을 다투게 됐다.
이날 일본 TV의 '줌인!! 슈퍼' 프로그램에는 축구 해설자 3명이 참석해 자국 대표팀의 경기를 분석했다.
브라질 상파울루 출신의 저명 해설가 세르지오 에치코(65) 씨는 "첫 경기부터 세계 수준을 알고 수비를 중시하는 축구가 성공하고 있다"면서 "선취점을 낸 경기는 이기고 있지만 그렇지 않으면 진다. 역시 기본을 지켜내 실점하지 않았다"고 분석했다.
일본 국가대표 스타 출신 기타자와 쓰요시(42)는 "경기를 거듭할 때마다 팀의 힘이 느껴진다. 말로는 간단하지만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이 필요하다. 조별리그 돌파가 어렵게 느껴졌지만 서로 힘을 합했다. 선수들의 노력에 일본인으로서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역시 일본 대표팀 스트라이커 출신 죠 쇼지(35) 역시 "선수들의 노력에 감동했다. 오카다 감독의 지휘도 대단히 훌륭했다"고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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