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하늘이 생애 첫 일본 공식 팬미팅을 하기 위해 25일(오늘) 일본으로 떠난다.
김하늘은 26일 도쿄 긴자 야마홀에서 데뷔 후 첫 단독 일본 팬미팅 행사 '김하늘의 러브레터'를 연다. 이에 현재 소지섭 윤계상과 함께 드라마 ‘로드 넘버 원’의 촬영을 최근에 마무리한 김하늘은 25일 일본으로 향한다.
이번 팬미팅 행사는 일본 굴지 기업 야마하 그룹의 야마하A&R이 주최하고 하루케뮤니케이션이 협력사로 나선다. 행사 장소인 긴자 야마홀은 웬만한 일본 배우들도 대관하기 힘든 곳으로 한국인에게 장소를 대여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

김하늘의 일본 내 인기뿐만 아니라 지적이고 클래식한 분위기가 높게 평가돼 대관이 어렵게 허락됐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 관계자는 “김하늘이 일본에서 갖는 공식 첫 팬미팅인 만큼 좋은 무대, 좋은 자리로 만족감을 드리기 위해서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하늘은 일본에서 영화 개봉이나 드라마 방송을 앞두고 무대 인사나 기자회견을 한 적이 있지만 단독으로 직접 팬들을 만나는 자리를 마련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팬미팅 행사명 '김하늘의 러브 레터’'는 김하늘이 꾸준히 사랑을 보내주는 팬들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란 뜻을 담고 있다.
김하늘은 이날 행사에서 팬들에게 감사하는 의미로 노래를 두 곡 부를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온에어' '7급 공무원' '로드넘버원' 등 출연작 미공개 영상, 팬미팅 행사 준비 과정을 담은 D-31 영상 공개, 악수회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또한 행사 중간 '깜짝 이벤트'도 마련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해 영화 '7급 공무원' 개봉 후 홍콩, 싱가포르, 베트남 등 아시아 지역을 돌며 돌풍을 일으킨 김하늘은 이번 팬미팅 행사를 통해 일본에서도 한국 여배우 바람을 일으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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