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표팀의 단신(170cm) 왼쪽 풀백 나카토모 유토(24, FC 도쿄)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일본의 첫 원정 16강 진출을 이끈 활약상을 인정받으면서 강력한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특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버밍엄 시티가 '에이스 킬러' 나카토모 영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일본의 '스포츠닛폰'에 따르면 버밍엄 시티는 오는 7월 여름 이적시장에서 나카토모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가졌다.
공식적인 제안은 아니었지만 약점인 왼쪽 수비를 보강하는 데 나가토모의 영입이 이상적이라는 평가다.
이번 월드컵에서 나가토모는 네덜란드와 덴마크 등 장신 공격수들을 상대로 탄탄한 수비를 과시했다.
지난해 9월 버밍엄 시티를 인수한 카슨 영 구단주가 홍콩 출신의 사업가라는 사실도 나가토모의 이적에 긍정적이다.
올 여름 중국 원정을 기획할 정도로 아시아 마케팅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이다.
한편 나가토모의 소속팀 FC 도쿄도 유럽 팀의 제안이라면 보내줄 수 있다는 입장이기에 나가토모의 버밍엄 시티 이적에는 큰 걸림돌이 없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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