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되었던 KBS 드라마 ‘신데렐라’의 히로인 서우. 드라마가 끝나도 이 배우의 인기는 계속된다. 광고계에서도 많이 찾지만 성형외과에서도 인형 같은 외모의 서우 인기는 대단하다.
외모 중에 특히 크고 맑고 초롱초롱한 눈. 사실 서우의 눈이 자연스러운 눈의 모양은 아니지만 요즘 눈 성형을 원하는 경우 서우처럼 확실하게 큰 눈을 많이 선호한다는 것이다.
눈의 크기가 좌우상하로 작은 경우 서우의 눈 처럼 되려면 쌍꺼풀 수술만으로는 불가능하다. 쌍꺼풀과 앞트임을 같이 시행해야 시원한 눈이 될 수 있고 또 눈 밑의 도톰한 애교살이 있으면 더 생기 있고 귀여운 인상이 된다.

하지만 이런 눈이 모두에게 가능한 것은 아니다. 눈 모양 만은 흡사하게 성형이 가능하지만 성형 후의 눈이 다른 이목구비와 또 얼굴형과 조화를 이루지 못하고 비율이 맞지 않으면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될 수 있다. 간혹 얼굴의 전반적인 미학적 관점 없이 획일적인 눈 성형은 전체적인 얼굴 표정에 어색함을 느끼게 한다.
이렇듯 눈 성형은 이마, 눈썹, 코, 광대, 턱 선 등 전체적인 얼굴의 비율을 고려해 이미지에 맞는 눈매가 되게 해야 한다. 원래의 눈 특징을 고려해 쌍꺼풀 크기, 모양, 깊이 뿐만 아니라 앞, 뒤트임을 통한 눈길이 증가, 튀트임과 눈꼬리기 내리기를 통한 이미지 변화, 눈매 교정을 통한 크고 시원한 눈 등 본인이 가지고 있는 눈의 단점과 장점을 철저히 분석해 가장 이상적인 수술방법을 찾아야 한다.
아이디병원 성형외과 전문의 황호 원장(사진)은 “눈 성형 시 특정 연예인의 눈 모양만 고집하는 건 옳지 않다. 자신의 원래 눈 모양과 이목구비, 얼굴형 또한 고려해 본인에게 맞는 수술법으로 수술 해야 가장 아름다운 눈매를 얻을 수 있다” 고 조언했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