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프리뷰]연승 상승세의 충돌, 외국인 투수의 구위는?
OSEN 이선호 기자
발행 2010.06.25 10: 08

상승세의 격돌이다.
25일 목동구장에서 열리는 넥센과 삼성의 경기는 상승세의 충돌이다. 넥센은 시즌 첫 4연승을 올리고 있다. 광주에서 KIA를 상대로 3연전을 모두 이겼다. 삼성은 두산과의 잠실 3연전에서 첫 패후 연승을 올렸다.
선발카드는 외국인의 대결이다. 넥센은 번사이드. 삼성은 크루세타가 등판한다. 번사이드는 6승6패 방어율 5.09를 기록했다. 삼성을 상대로 2승을 따냈다. 크루세타는 4승8패 방어율 4.77로 부진하지만 넥센을 상대로 2승 방어율 1.69로 잘 던졌다.

번사이드는 6월들어 안정을 찾는 듯 했다. 그러나 19일 두산과의 경기에서 1회도 버티지 못하고 7실점으로 부진했다. 이번 삼성전이 6월 마지막 경기인 만큼 승리에 대한 의욕이 대단하다.  크루세타 역시 18일 한화경기에서 7이닝 7실점했다. 비슷한 처지라고 볼 수 있다.
타선의 힘은 엇비슷하다. 삼성은 2경기 연속 두자리 수 안타를 터트리며 연승을 올렸다. 넥센 역시 타선의 힘으로 4연승을 올렸다. 톱타자 장기영의 출루율, 중심타자 이숭용, 하위타선의 황재균의 상승세 지속 여부가 득점력을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넥센전 팀 타율 3할이 넘는 삼성 타선이 목동구장에서 얼마나 터질 수 있는지가 변수로 보인다. 넥센에 강한 이영욱의 방망이가 변수가 될 듯. 여기에 박석민, 진갑용, 조동찬, 조영훈의 타격상승세도 눈에 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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