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한 해설?' 이파니 월드컵 해설 맡는다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25 13: 59

이파니가 사상 첫 원정 16강이라는 쾌거를 이룩한 대한민국 대표팀의 8강 기원을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다. 
이파니는 오는 26일 밤 11시에 진행되는 KT 쿡TV 월드컵 특별기획 '강호의 축구영웅전'을 통해 16강 1차전 경기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전에서 MBC ESPN 해설위원이자 前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이상윤 해설위원과 함께 객원 해설가로 활약할 예정이다. 
평소 다 방면으로 왕성한 활동을 해 온 이파니는 최근 KT 쿡TV의 월드컵 특집 프로그램을 통해 축구에 대한 상당한 지식과 관심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번 객원 해설로 나서기 위해 대한민국 대표팀의 조별 예선전 모든 경기를 관람하며 실전을 방불케 하는 해설연습에 매진했다는 후문. 

뿐만 아니라, '강호의 축구 영웅전'에 출연 중인 축구 고수들과 함께 대표팀의 전략과 전술 분석에 힘을 쏟으며 대표팀 못지 않게 우루과이 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뛰어난 전략 분석으로 최종 결승까지 오르게 된 2인의 축구고수 역시 전, 후반으로 나눠 해설에 투입돼 이파니의 첫 해설 도전에 힘을 실어줄 예정이다. 
이파니는 "전문적인 지식이 없더라도 축구를 좋아하고 즐기고 싶은 여성들의 눈 높이에 맞는 해설로 보다 색다른 재미를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상윤 해설위원에게 누가 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이파니와 함께 우루과이 전 해설을 맡게 된 축구고수 2인은 최종 우승자 선발을 앞두고 한 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이들은 자신들이 예측한 우루과이 전 전략과 예상 결과에 따라 운명이 나뉜다. 고등학생 임에도 불구하고 축구에 대한 해박한 지식을 바탕으로 최종 결승까지 살아남은 이창희 군은 한국이 1대 2로 패할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은 반면, 또 다른 결승 후보인 채태근 씨는 1대 1 무승부 뒤 승부차기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는 결과를 내놓아 누구의 예측이 맞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남아공월드컵 여행권과 일간스포츠 컬럼니스트 또는 인턴기자 자격을 따 낼 최후의 축구 고수는 오는 30일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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