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 보스케, "우리가 최강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5 15: 49

'무적함대' 스페인의 비센테 델 보스케 감독이 스스로 최강팀이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남아프리카공화국 현지발 외신들에 따르면 델 보스케 감독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른 국가와 경쟁하기 위해 월드컵에 참가했다. 우리팀이 최강이라고 생각한 적 없다"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이어 그는"마지막 경기는 언제나 가장 중요하다. 선수와 감독으로 뛰어온 나의 축구 인생동안 많은 중요 경기를 경험했다"며 조별리그 3차전에 대한 결의를 다졌다. 

델 보스케 감독은 "칠레는 지금까지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지배했다고 할 만큼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압박과 빠른스피를 가진 칠레는 상대팀에 위협적인 존재다. 하지만 볼 점유율에서 약간 떨어진다"며 칠레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스페인(승점 3, 골득실 +1)은 26일(한국시간) 새벽 3시 반 프리토리아의 로프터스 버스펠트 스타디움에서 칠레(승점6, 골득실+2)와 16강 진출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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