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아이돌 그룹 H.O.T가 해체 10년 만에 재결합 할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H.O.T 재결합 이야기는 강타가 지난 24일 중국 베이징 우커송 체육관에서 중국 단독 공연 관련 기자회견을 하던 중 나왔다. 강타는 "토니 안이 올 9월 제대하고 이재원 역시 다음해 상반기 제대한다. 모든 멤버들이 내년 상반기께는 모두 제대를 하기 때문에 H.O.T 재결합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같은 강타의 말에 팬들은 "정말 재결합을 하는 것이냐"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강타의 소속사 관계자는 25일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멤버들이 모두 내년이면 군복무를 마친다. 그 때 함께 하고 싶다는 강타의 바람을 밝힌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계획이나 논의가 있어 나온 말은 아니다. 재결합을 하고 싶다는 자신의 의지를 내비친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H.O.T는 1996년 1집 'We Hate All Kinds Of Violence'로 데뷔해 2001년 해체될 때까지 최고의 인기를 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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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