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MVP' 김상현, 발목 접질려 도중 교체
OSEN 박현철 기자
발행 2010.06.25 19: 21

지난 시즌 '이적생 신화'를 써내려가며 최우수선수(MVP)의 영광을 안은 '김상사' 김상현(30. KIA 타이거즈)이 경기 도중 오른 발목을 접질려 도중 교체되었다.
 
김상현은 25일 잠실 두산전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장해 2회초 선두타자로 볼넷으로 출루한 뒤 안치홍의 중전 안타에 3루까지 진루했다. 그러나 1사 1,3루 상황서 나온 차일목의 3루 땅볼 때 홈으로 뛰어들다 협살당하는 과정에서 오른 발목을 접질렸다.

 
2회말 수비 위치까지 들어섰던 김상현은 이원석 타석 초구 스트라이크 판정 후 발목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의사를 전하고 덕아웃으로 물러났다. 김상현의 빈 자리에는 이현곤(31)이 투입되었다. 구단 관계자는 교체 배경을 이야기하는 동시에 "일단 정밀 검진을 위해 서울 영상의원으로 향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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