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온두라스와 무승부...16강행 좌절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6.26 05: 39

스위스가 최약체 온두라스와 0-0으로 비기며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스위스는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공 블룸폰테인 프리 스테이트 경기장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H조 3차전 온두라스와 경기서 90분간의 공방전 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회 초반 우승후보 스페인을 누르는 대파란을 연출했던 스위스는 마지막 상대인 온두라스와 비김으로써 1승 1무 1패로 승점 4점을 따내는데 그치며 16강행의 꿈을 접어야 했다.

2골 차 이상 승리시 자력 16강행이 가능했던 스위스는 초반부터 온두라스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전방 공격수 뿐만 아니라 미드필더까지 위로 올라가며 공세를 펼쳤지만 온두라스의 강한 수비로 전반을 별 소득없이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과 함께 얀킨을 투입한 스위스는 득점포 가동을 노렸지만 온두라스의 수비에 다시 한 번 한계를 느껴야 했다. 여기다가 온두라스 수문장 바야다레스의 연속 선방에 막히며 골사냥에 실패했다.
온두라스도 공세에 나서며 골사냥에 나섰지만 결정력에서 문제를 보이며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하며 결국 0-0으로 경기는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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