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탈락' 북한-코트디戰, 높은 시청률 '큰 관심'
OSEN 윤가이 기자
발행 2010.06.26 07: 57

25일(이하 한국시간) 밤 생중계된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북한-코트디부아르의 경기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26일 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25일 밤 10시 32분부터 오늘 새벽 12시 4분까지 방송된 북한의 경기는 전국기준 13.7%의 시청률을 기록, 비슷한 시간대 방송된 KBS 2TV '청춘불패'(9.0%)와 MBC '휴먼다큐사랑'(8.2%) 등을 누르고 1위를 달렸다.
이날 경기의 최고 1분 시청률은 무려 20.8%까지 치솟아 타국이 아닌 북한의 경기 결과에 대한 대한민국 시청자들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한편 김정훈 감독이 이끈 북한(FIFA 랭킹 106위)은 넬스푸르트 음봄벨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G조 3차전 코트디부아르(27위)와 경기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북한은 세계최강 브라질에 1-2로 석패했지만 포르투갈에 0-7에 이어 코트디부아르에도 패하며 3전 3패로 16강 진출에 실패, 대회를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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