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이제 조여정 아닌 정려원과 '인증샷'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26 08: 47

배우 김주혁이 이제 '방자전'을 뒤로하고 영화 '적과의 동침'에서 함께 호흡을 맞추게 된 정려원과 고사 현장에서 찍은 사진을 올렸다.
김주혁은 25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적과의 동침 고사지내고 있어요”라는 글과 함께 주연배우로 호흡을 맞추게 될 정려원과 밝게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영화 ‘적과의 동침’의 한 관계자는 “서울 청담동에 위치한 영화사에서 주연배우들이 모여 영화의 흥행을 기원하는 고사를 지냈다”며 “주연배우인 김주혁 정려원을 비롯해 유해진도 참석해 파이팅을 외치며 영화의 흥행을 기원했다”고 밝혔다. 

김주혁과 정려원은 ‘적과의 동침(감독 박건용, 제작 RG엔터웍스)’에서 한국전쟁을 배경으로 사랑에 빠진다. 극중에서 한국전쟁의 포화 속에서도 사랑의 감정에 이끌리며 멜로 호흡을 맞추게 된다.
김주혁은 극중에서 러시아로 유학까지 다녀온 엘리트 인민군 장교 정웅 역을 맡았다. 정웅은 인민 해방을 목표로 자신감이 가득하지만 마을에서 설희를 만나면서 흔들리기 시작한다. 극중에서 전쟁의 현실과 사랑 사이에서 번뇌하며 애절한 눈빛 연기도 함께 선보인다.
정려원은 극중에서 마을에서 당찬 매력의 소유자인 설희 역을 맡아 한국 전통 여성의 모습은 물론 당찬 신세대의 모습도 함께 보여줄 예정이다. 정려원은 지난해 영화 ‘김씨표류기’ 이후 1년 만에 스크린으로 컴백한다.
연출은 지난해 영화 '킹콩을 들다'로 관객들을 가슴 찡한 감동의 도가니로 몰아넣었던 박건용 감독이 맡았다. 이 작품은 제2의 ‘웰컴투동막골’로 충무로에서도 시나리오의 완성도가 높기로 관계자들의 기대를 모았던 작품이다.
영화는 7월 1일 크랭크인 해서 하반기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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