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자외선에 지친 피부, “보습이 관건”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6 09: 02

고온다습한 날씨 속에서 흐르는 땀과 피지 때문에 여성들의 피부는 여름만 되면 비상이다. 강렬하게 내리쬐는 자외선 속에서 어떻게 하면 피부를 안전하게 지킬 수 있을까.
여름이 되면 피부보습에 소홀해지는 것이 피부를 망치게 되는 주요 원인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건조한 가을과 겨울에는 피부의 당김이 느껴지기 때문에 보습에 특별히 신경을 쓰지만 여름철에는 건조하지 않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소홀해지는 것이다. 그러나 여름철 피부보습에 소홀해지게 된다면 여름이 지난 후 어느새 푸석푸석하고 탄력을 잃어버린 피부에 눈물을 흘릴 수도 있다.
또한 여름철에 실내에서 강하게 틀어지는 에어컨도 피부건조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세안을 자주하고 에어컨 냉기에 그대로 노출되는 습관은 피부의 수분을 뺏기고 건조하게 만드는 것이다.

피부 건조를 막기 위해서는 먼저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첫 번째 방법이다. 안 그래도 땀을 많이 흘리는 여름에는 탈수증상이 나타나기 쉬운데 의도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주면 건강도 지키고 피부의 보습도 유지할 수 있다.
최근에는 수분 스프레이로 피부에 수분을 직접 공급하는 방법도 있다. 일명 ‘미스트’라고 불리는 제품들은 스프레이 형식으로 얼굴 전면부에 수분을 공급하게 된다. 고르게 분사되어 메이크업이 뭉치지 않기 때문에 화장이 들떴을 때 뿌려도 효과적이다.
잠들기 전에 보습팩을 통해 관리하는 것도 효과적인 방법이다. 꿀 1 작은 술과 호호바 오일 5방울, 카오링클레이 1 작은 술, 미백팩 베이스 1 작은 술, 로즈힙티 1 큰 술을 넣어 섞어주면 보습팩이 완성된다. 이렇게 만든 보습팩을 피부상태에 따라 주 1~2회 실시하면 탄력적으로 달라지는 피부를 확인할 수 있다.
피부의 청결을 지킬 때도 꼼꼼하게 제품의 성분까지 신경 쓰는 것이 좋다. 최근 이 같은 고민을 가진 여성들에게 천연성분을 이용한 ‘위치하젤’이 인기를 끌고 있다. ‘위치하젤’은 미국 동북부 삼림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로 오래전부터 가벼운 상처 및 염증과 찰과상, 피부 가려움증을 치료하는데 애용되어 왔다. ‘위치하젤’은 실제 의약품으로써 치질, 입과 인두들의 염증, 피부염증 질환, 화상 및 창상치료에 쓰이고 있다.
태전약품에서 운영하는 건강식품 전문쇼핑몰 오엔케이에서 판매중인 ‘위치하젤 시크릿’은 위치하젤 성분을 피 패드(p-pad)라고 불리는 얇은 패드에 함축시켜 놓은 제품이다. 피부보습은 물론 여성의 민감한 곳이나 신생아, 아토피 환자도 쓸 만큼 안전해 여성들의 신뢰도가 높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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