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발의 꿈' 남녀노소-국적불문, 전 세대가 웃고 울었다!
OSEN 조경이 기자
발행 2010.06.26 09: 31

맨발의 아이들과 한국인 짝퉁 축구화 장사꾼이 맺은 하루 1달러 기적을 담은 감동실화 ‘맨발의 꿈’이  가족 및 학부모 대상의 시사회와 외국인 시사회를 개최해 화제다. 개봉 한 달 전부터 진행된 시사회로 약 5만여 일반 관객은 물론 청소년과 학부모, 외국인 관객들에게까지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완전 감동이에요…딸래미가 또 보고 싶답니다. 우리 가족, 엄청 감동 받았어요._최인옥” “‘맨발의 꿈’은 내가 올해 본 영화를 통틀어 가장 좋은 영화라고 생각한다._Jody Fitzpatrick” “‘맨발의 꿈’은 감동적일 뿐 아니라 글로벌 이슈에 대해 재고할 수 있도록 만든다!_ J. Kim” “아는 아이들에게는 모두 보여주고 싶은 영화! 언어는 달라도 한 마음으로 뜨거워지게 만드는 영화!_양은희” 등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6월 21일 월요일,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된 시사회에는 200명 내외의 학부모가 어린 자녀와 함께 참석했다. 평일 저녁 시간대에 진행되는 시사회라 짬을 내기가 힘들었다고 운을 뗀 학부모들는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해서 왔다며 참석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2시간 여의 상영 시간 동안 객석을 가득 메운 이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큰 웃음과 뜨거운 함성으로 맨발의 전사들에 화답했다.

특히, 일부 회원들은 직접 영화사로 전화해와 “너무너무 영화가 좋았다. 이런 기회가 더 많았으면 좋겠고, 아이들의 다른 친구들과도 한번 더 보러 가겠다. 고맙다” 고 말했고 어떤 회원은 “아이들도 너무 재밌게 보고, 아이 엄마는 너무 울어서 눈이 퉁퉁 부을 정도였다. 영화가 감동적이고 너무 좋아, 가족끼리 모처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고맙다” 고 말해 오히려 관계자들을 감동시키기기도 했다.
이 뜨거운 반응은 6월 22일(화) CGV 압구정에서 진행된 외국인 시사회 때도 다르지 않았다. 미국, 영국, 캐나다 등 대표적인 영어권 국가 외에도 수단, 엘살바도르, 에콰도르 등 다양한 국적을 가진 100여 명의 외국인 관객들은 영어 자막으로 진행된 시사회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영화를 관람했다.
박희순과 고창석이 치고 받는 애드립과 동티모르의 자연처럼 순수한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아이들의 모습에 이들은 시종일관 사랑스럽다는 미소를 지었다. 특히, 외교관이자 코치 역으로 뛰고 있는 고창석(인기 역)의 캐릭터에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즐거워했다는 반응. 또한 월드컵보다 더 흥미진진한 국제대회 장면에서는 두 손을 꼭 모아 쥐고 응원을 하는 것은 물론, 골 장면에선 만세와 함성을 터뜨리며 몰입하는 모습은 국내 관객이 보이는 반응과 다르지 않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들은 영화 엔딩에 큰 박수로 환호하며 엔딩 크레딧이 모두 올라갈 때까지 자리를 지키고, 관계자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등, ‘맨발의 꿈’이 전하는 희망의 메시지에 크게 감동했다는 인상을 남겼다.
영화의 주된 관객인 20-30대를 비롯, 나이와 국적을 불문하고 수많은 관객들로부터 월드컵과 더불어 꼭 봐야 할 영화라는 찬사가 쏟아지고 있는 영화 ‘맨발의 꿈’. 이는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포털 사이트 평점과 끝없이 이어지는 추천 릴레이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끝없는 실패 끝에 가난한 동티모르에 스포츠샵을 오픈한 전직 축구스타와 동티모르 맨발 아이들의 하루 1달러 축구화 할부계약으로 시작된 기적의 감동 스토리 ‘맨발의 꿈’은 6월 24일 개봉, 기상천외한 유머와 가슴 뭉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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