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약속 지킨 김흥국, 30년만에 콧털 민 얼굴 '공개'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26 16: 24

"‘으아~ 허전할 줄 알았는데, 코 밑이 시원하네요." 한국 국가대표팀이 남아공월드컵 16강에 진출하면 30년 동안 길러온 콧수염을 자르겠다던 김흥국이 그 약속을 지켰다.
MBC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95.9MHz, 오후 2시~4시)에서는 26일 김흥국의 코털 삭발식을 보이는 라디오로 생중계하며, 김흥국의 코털 없는 모습을 30년 만에 최초로 공개했다.
가수 김흥국은 월드컵 전 ‘이번 월드컵에서 한국 대표팀이 16강에 진출하면 콧수염을 자르겠다’ 고 호언 장담했으며, 마침내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이날 토요일 방송 된'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에서 삭털식을 거행했다.

김흥국은 30년 만에 애지중지 길러온 콧수염을 민 라디오 현장에서 ‘으아~ 허전할 줄 알았는데 코 밑이 시원하네요’ 라고 소감을 전했고, ‘8강과 4강 진출시에도 국민과의 약속을 꼭 지킬 것이다’ 라고 말했다. 
시청자게시판에서는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는 모습 정말 멋지네요’, ‘콧수염이 없으니 훨씬 어려보이네요’,‘4강 진출시 전신제모 약속 꼭 이루어졌으면 좋겠네요’ 라며, 삭털식에 대한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또한 라디오 생방송 중 김경식 또한 ‘8강 진출시 김흥국과 같이 삭발식을 거행하겠다’ 고 말해 청취자들을 놀라게 했다.
'MBC 라디오 김흥국 김경식의 두시만세'홈페이지에서는 다시보기를 통하여 김흥국의 코털 삭발식 현장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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