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들리 미국 감독, "오바마 대통령 격려 받았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26 16: 32

밥 브래들리 미국 대표팀 감독이 가나 전을 앞두고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격려를 받았다고 밝혔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에 따르면 미국 팀은 27일 새벽 가나와의 경기를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격려의 전화를 받았다.
브래들리 감독은 “우리는 큰 경기를 앞두고 오바마 대통령으로 부터 전화를 받아 매우 영광스럽다. 만약 우리가 계속 성공을 거둔다면, 우승까지도 갈 수 있다”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어 8강행을 위해 꺾어야 할 상대인 가나에 대해 “우리와 비슷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조직력과 개인기가 뛰어나다. 패스와 드리블이 뛰어난 선수들이기 때문에 매우 위험하고 예측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우리 역시 볼을 빠르고 영리하게 움직이는 능력이 있다. 우리는 매 순간 열심히 훈련했고, 사람들의 미국 팀을 자랑스러워하기 위해 계속 나아갈 것이다”고 다짐했다.
C조 1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한 미국은 27일 오전 3시반 러스텐버그 로얄 바포켕 스타디움에서 가나와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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