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감독, “빅5가 초반 예상대로 잘해주고 있다”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6.26 20: 30

LG 트윈스가 ‘빅5’의 활약을 앞세워 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LG는 26일 대전구장 한화 이글스전서 선발 더마트레의 호투와 상위타선의 응집력에 힘입어 7-2로 승리했다. LG는 2연승으로 이날 두산에 패한 KIA 타이거즈를 제치고 5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경기 후 박종훈 감독은 “더마트레의 퀄리티스타트가 승리의 한 요인이었다. 지난 번보다 더 좋아졌다. 개인적으로 볼 때 더 좋아질 선수로 보고 있다”면서 “빅5가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제대로 가동되지 못했으나 최근 다 돌아왔다. 개막전 예상대로 잘해주고 있고 앞으로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또 박 감독은 “선수들과 코치들에게 야구를 좀 더 알고 하면 더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는데 이제는 익숙해지는 것 같다. 최근 잘해주고 있는 계기가 되고 게임에 나타나고 있다. 오지환은 체력이 떨어졌다가 다시 살아나고 있고 권용관이 분발하는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경기서 톱타자로 출장해 2안타 2타점으로 공격의 돌파구를 연 이대형은 “타격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제스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이 장타와 타점으로 나오고 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도루를 해서 프로 최초로 4년 연속 50도루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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