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루과이전에서 분투한 박주영(모나코)과 이청용(볼튼)이 한국 최고 평점인 7점을 받았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47위)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16위)와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한국은 전반 8분 루이스 수아레스(아약스)에 선제골을 내줬고 후반 23분 이청용(볼튼)이 동점골을 터트렸지만 후반 35분 수아레스에 한 골을 더 내줘 1-2로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지난 2002 한일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이후 8년 만에 8강 진출을 노렸지만 고배를 마셨다. 그래도 이번 대회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스카이스포츠는 박주영에 "활기찼다", 이청용에 "동점골을 터트렸다"는 평가와 함께 한국 최고 평점인 7점을 부여했다.
하지만 박지성(맨유)는 6점에 머물렀고, 정성룡(성남) 이영표(알 힐랄) 이동국(전북)이 최저 평점인 4점을 받았다. 반면 멀티골을 터트린 우루과이의 수아레스는 '훌륭하다'는 평가와 함께 양팀 최고 평점인 9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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