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표, "후배들 힘으로 16강 갈 수 있었다"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7 01: 41

이영표(33, 알 힐랄)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린 선수들의 능력 덕분에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다"며 후배들에게 공을 돌리는 고참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FIFA랭킹47위)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만델라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 우루과이(16위)와 경기에서 1-2로 석패했다.
"무엇보다 성원해주신 팬들에게 미안하다"고 말을 시작한 이영표는 "어린 선수들이 대견하다"며 후배들을 격려했다.

허 감독에 대한 질문에 이영표는 "감독님은 처음 대표팀을 맡았을 때부터 지금까지 팀에서 항상 즐겁고 유쾌 상쾌하게 플레이하자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영표는 "허정무 감독님 덕분에 그 어느 월드컵보다 즐겁고 재밌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며 3번째 월드컵을 치른 소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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