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8강 진출 실패를 일본 언론이 일제히 보도했다.
한국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포트엘리자베스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끝난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서 우루과이에 1-2로 패하면서 첫 원정 8강이라는 꿈을 놓쳤다.
일본의 '스포츠호치'는 "한국의 힘이 다했다...우루과이 8강 진출"의 제목 아래 "우루과이의 8강 진출은 1970년 멕시코 월드컵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은 후반 23번 이청용의 동점골 외에도 여러 번 좋은 장면을 만들었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고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도 한국의 8강 탈락을 비중 있게 보도했다. "한국, 8강 탈락...우루과이에 1-2 패"이라는 제목으로 송고한 마이니치신문은 "한국이 후반 23분 이청용의 득점으로 1-1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35분 루이스 수아레스에게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고 평가했다.
'닛칸스포츠'는 "우루과이가 루이스 수아레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한국을 2-1로 꺾고 8강 진출에 성공했다"고 보도했고 '산케이스포츠'는 "우루과이 8강 진출...한국은 사라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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