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그 7연패' 신치용, "당면 목표는 亞게임 금메달"
OSEN 박린 기자
발행 2010.06.27 05: 14

"한국의 당면 목표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월드리그를 통해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있다".
27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불가리아 바르나 팰리스 오브 컬처 앤 스포츠에서 끝난 2010 월드리그 국제남자배구대회 A조 예선 7차전 불가리아와 경기에서 0-3(23-25, 20-25, 16-25)으로 패한 한국 남자 배구대표팀 신치용(삼성화재) 감독의 소감이다.
한국은 이 날 패배로 7연패에 빠지며 승점0에 그쳤다. 문성민(현대캐피탈, 16점)과 김학민(대한항공, 8점)이 분투하며 1세트에 9-4로 앞섰지만 중반 이후 속공이 막히고 수비까지 흔들려 역전을 당한 뒤 그대로 주저 앉았다.

 
이후 분위기를 탄 불가리아의 체베탄 소콜로프(17점)와 마테 카제스키(10점)을 막지못하고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경기 후 신 감독은 "높이, 서브, 블로킹 등 모든 면에서 불가리아가 한 수 위였다. 체격과 힘에서 동서양 차이를 실감한 경기였다"고 말했다.
덧붙여 신 감독은 "한국의 당면 목표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이다. 월드리그를 통해 많이 경험하고 배우고 있다. 다음 경기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은 28일 새벽 1시10분 같은 장소에서 불가리아와 8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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