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강행 티켓을 두고 벌였던 한국 대 우루과이 전이 이번 월드컵 사상 가장 높은 순간 최고 시청률인 77.2%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시청률 조사회사인 TNmS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26일 밤 11시부터 SBS를 통해 단독 중계된 2010 남아공월드컵 16강전 대한민국 대 우루과이 경기가 전국 시청률 47.5%를 기록했다.
이는 17일 아르헨티나 전, 12일 그리스 전에 이어 3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특히 이날 경기 중 이청용의 만회골(후반 23분)이 터지고 난 1분 후 시점인 27일 0시 24분 경 순간 최고 시청률이 77.2%를 기록했다. 이는 2010 남아공월드컵 대한민국 경기 중 가장 높은 순간 최고 기록이다.
한편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우루과이와의 16강전에서 고군분투 끝에 1-2로 패해 원정 첫 8강 도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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