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김종민이 복고게임에 능한 모습을 보여줬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 2일'에서는 강호동 이수근 MC몽 이승기 김종민 은지원 등 멤버들이 옥천으로 떠나 자전거 여행을 즐기는 모습이 그려졌다.
즐겁지만 힘든 자전거 하이킹에 나선 멤버들은 제작진이 자체 제작한 휴게실에서 MC몽의 매니저 이훈석 씨와 게임을 해야했다. 10km 가량 자전거를 타고 온 멤버들은 심한 갈증에 몸부림을 쳤다.

이 매니저가 갑자기 제안한 게임은 전설의 '디비디비딥'. 5번 이상 버텨야 음료수를 획득할 수 있었다. 매일 지던 '한 방' 멤버 이승기는 내가 옜날의 한 방 멤버였다, 라며 아픈(?) 옛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강자는 김종민이었다. 디비디비딥이 메인 게임이었던 프로그램의 원년멤버답게 김종민만이 이 게임에서 승리했다. 평소의 '어리바리'와는 다른 모습이었다.
뿐만 아니라 입이라고 말하며 눈을 가리키는 등의, '손가락으로 상대방 속이기' 게임에서도 김종민은 영특한 모습을 보였다. 이 매니저가 귀를 가리키며 눈이라고 했지만, 이에 속지않고 제대로 눈을 가리켰다.
멤버들은 "복고게임이 능한 모습이다"라며 역시 원년 멤버임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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