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레 멕시코 감독,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OSEN 황민국 기자
발행 2010.06.28 06: 21

하비에르 아기레(52) 멕시코 감독이 아르헨티나전에 실망감을 숨기지 못했다.
멕시코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사커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전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지난 2006 독일 월드컵에서도 16강전서 아르헨티나에 1-2로 무너졌던 멕시코는 이날 역시 8강 진출의 고비에서 무너지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멕시코의 패배가 더욱 아쉬웠던 까닭은 전반 26분 카를로스 테베스(26, 맨체스터 시티)의 선제골이 오심이었던 탓이다. 테베스가 리오넬 메시(23, 바르셀로나)의 크로스를 헤딩으로 연결한 순간은 명백한 오프사이드였다.
아기레 감독이 이 부분이 못내 아쉬운 모양새다. 아기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우리는 정직하게 최선을 다했다"면서 심판의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을 꼬집었다. 이어 아기레 감독은 "우리는 세계 무대에서 선전했다. 오늘의 패배는 쓰지만 미래에 긍정적일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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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IFA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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