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주연 할리우드 영화 '나잇 앤 데이'가 개봉 첫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나잇 앤 데이'는 지난 주말(26일~27일) 전국 35만 2217명을 동원, 누적관객수 58만 613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나잇 앤 데이'는 '포화속으로'를 제치고 개봉 첫주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7월부터 '파괴된 사나이', '이끼', '슈렉 포에버', '이클립스', '인셉션' 등 국내외 대작들이 쏟아지는 가운데, 한국영화가 다시 박스오피스를 선점할 수 있을 지 주목된다.

탑(최승현),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주연 전쟁영화 '포화속으로'는 같은 기간 전국 30만 5249명, 누적관객수 184만 8085명을 나타내며 2위에 올랐고, '방자전'은 전국 12만 3425명, 누적관객 261만 3103명을 모아 3위를 장식했다. '맨발의 꿈', '드래곤 길들이기'가 그 뒤를 이었다.
한편 '나잇 앤 데이'는 평범한 여자 준(카메론 디아즈)이 우연히 공항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밀러(톰 크루즈)를 만나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일을 그린 액션 코미디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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