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의 새로운 간판스타로 떠오른 홍성흔이 올스타 팬투표 중간집계에서 1위로 떠올랐다.
홍성흔은 오는 7월 24일(토) 13년 만에 대구구장에서 펼쳐지는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올스타전에 출전할 포지션별 최고 선수를 선정하는 팬 인기투표 4차 중간집계에서 KIA 내야수 최희섭을 제치고 최다득표를 받았다.
홍성흔은 이스턴리그 지명타자 부문에서 모두 60만242표를 얻어 웨스턴리그 1루수 부문에서 57만8991표를 얻은 최희섭(KIA)을 2만1251표 차로 따돌리고 처음으로 중간집계에서 최다득표 1위에 올랐다. 홍성흔은 2위 삼성 양준혁 선수(226,156표)를 37만4,086표의 압도적인 표차로 따돌리며 선두를 달리고 있다.

가장 치열한 경합을 보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리그 유격수 부문. 1위 두산 손시헌이 37만9,203표로 2위 롯데 박기혁 선수(37만5,165표)를 4,038표 차이로 앞서며 득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한편, 이번 집계에서는 지난 3차 집계 2루수 부문에서 5,585표차로 2위였던 롯데 조성환이 40만1,090표를 득표, 37만1,748표를 기록한 SK 정근우를 밀어내고 처음으로 1위에 올랐다.
조성환의 1위 등장과 함께 롯데는 6명의 포지션별 1위를 배출했다. 아울러 두산 KIA 넥센이 각각 3명을 포진시켰다 역대 한 구단 최다 베스트 10 선정은 2003년 삼성과 2008년 롯데로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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