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B인데 접이식이라고? 그게 돼?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8 09: 48

최근 레저스포츠로서 MTB가 큰 인기다. 산악이나 계곡 등 거친 지형을 달리는 MTB 특유의 라이딩에 매료된 마니아들이 크게 늘고 있다.
 
전국 각 도처에서 MTB 산악 도로 확충, MTB 관련 행사 등 MTB 동호인 및 마니아들을 끌어 모으기 위해 열중이다. 자전거 회사들도 다양한 성능과 가격의 MTB 자전거를 내놓고 있다. 그중 김만섭 대표가 이끄는 몬테규 코리아는 타사와는 차별화된 자전거로 눈길을 끌고 있다.

몬테규의 가장 큰 특징은 MTB 중에서는 유일하게 접이식 구조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타사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몬테규만의 기술력이다. 허머, 파라트루퍼, 스위스바이크 등 몬테규의 모든 자전거에서 이 접이식 구조를 택하고 있다.
 
접이식 구조이기 때문에 프레임은 튼튼할까, 산악자전거로서 성능이 떨어지지 않을까, 하고 걱정할 필요는 없어 보인다. 애초에 몬테규가 군사적 목적으로 개발됐기 때문이다. 미 특수부대원의 산악이나 험로에서 작전 수행을 위해 사용되는 만큼 안정성과 내구성 하나는 최고라고 김 대표는 자신한다.
 
허머는 가장 잘 알려진 몬테규의 자전거이다. ‘오프로드의 제왕’ 지프 허머에서 따온 이 MTB는 지프의 강인한 이미지에 힘입어 폭 넓은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다.
몬테규의 스위스 바이크 또한 주목할 만하다. 묵직한 프레임에 검은색 색감은 단단한 인상을 풍긴다. 스위스는 예부터 험로와 산악 지형을 이용해 외세의 침입을 저지해 왔다. 험로의 특성상 차량 운행에 제한이 있었고, 자연스럽게 이동 장비의 기동성 및 휴대성이 강조되어 왔다. 몬테규의 스위스 바이크 또한 최고의 기동성과 휴대성을 표방한다. 공격적 성향의 라이더를 위해 최고 성능 구현에 집중한 제품이다.
스스로가 MTB 마니아이기도 한 김 대표는 “스위스 바이크는 산악 라이딩을 하는 데 좋은 승차감과 안정성을 준다. 거기에다 접히기까지 해서 지하철이나 버스 등 대중교통을 통해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다”라고 강조한다. 문의 031)763-5925.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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