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라인을 살려 주는 코, 조화롭고 자연스러운 코성형이 대세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8 11: 32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과 곧 다가오는 휴가철을 대비해 미리부터 미모 가꾸기를 준비하는 직장여성들로 요즘 성형외과가 분주해 지고 있다. 특히 코성형은 쌍꺼풀 수술, 가슴 성형과 함께 여성들이 가장 많이 하는 성형수술 중 하나인데 코성형 하나만으로도 얼굴이 작아 보이거나 얼굴의 전체적인 이미지가 달라지게 되므로 많은 여성들이 선호한다.
코성형의 수요가 증가하면서 재수술도 증가하고 있는데 재수술의 이유는 우선, 수술 자체의 부작용으로 인한 경우도 많지만, 수술 후 코 모양이 예쁘지 않거나 얼굴 다른 부위와 어울리지 않아 선택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결국 최근에는 비율을 고려하고 얼굴 라인의 조화를 생각해서 자기 얼굴의 특징과 매력을 최대한 살려줄 수 있는 방향으로 성형을 하는 것이 대세라고 할 수 있다.
사람들이 인위적이지 않으면서 부드러운 라인의 코의 모양을 선호하는 이유는 자연스러운 화장의 ‘투명메이크업’과 화장을 하지 않은 ‘생얼’의 유행과 관련이 있다. 본연의 아름다움이 더욱 아름다운 얼굴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기 시작하면서라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느 특정 부위의 아름다움 보다는 전체적인 이목구비의 조화와 자연스러운 미가 진짜 아름다움으로 인식되면서 코 모양 역시 자연스럽고 균형이 잡힌 각도가 선호되고 있다.

수원 밝은얼굴성형외과 손경동 원장(사진)은 “의학적인 차원에서 얼굴의 황금비율은 일반적으로 얼굴에서 차지하는 코의 폭은 1/5이며 길이는 약 1/3일 때 이상적인 코라 말할 수 있는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코와 전체적인 얼굴과의 조화이다. 만약 사람에 따라서 자신이 원하는 코와 성형외과 전문의가 보는 비율이 알맞은 코의 모양이 차이가 난다면 그 합의점을 찾아 가장 자연스럽고 만족할 수 있는 모양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고 말한다. 
손경동 원장은 이어 “코성형은 보형물을 삽입하고 콧등의 높이, 코끝의 모양 등 세세한 부분에 따라 결과나 만족도가 달라진다는 점에서 코성형은 처음 디자인 단계가 굉장히 중요하며, 전체적 얼굴 라인을 고려한 안면윤곽 시술적 관점에서 코끝과 콧대, 코 날개 성형을 통해 코의 높이, 길이, 폭의 비율을 최적화 되게 수술해야 자연스럽고 조화로운 얼굴을 갖게 되는 동시에 옆모습도 더욱 예뻐질 수 있다”고 충고한다.
대부분 많은 사람들이 콤플렉스를 극복하고 자신감을 되찾으려는 목적으로 성형을 하려고 하는데, 단순히 수술비용만 비교하거나, 상업적인 광고에 현혹되어 잘못된 판단을 해 과도하게 성형할 경우 오히려 정신적인 스트레스가 뒤따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경험이 많은 성형외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담을 거치고 가장 적합한 수술형태를 선택해야 할 것이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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