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오는 7월 2일부터 예능 프로그램 전면 개편을 시행한다.
28일 SBS의 공식 발표에 따르면 오는 7월 11일부터 SBS 주말 버라이어티 '일요일이 좋다'가 1부 '런닝맨'과 2부 '영웅호걸'로 나뉘어 새롭게 전파를 탄다. 이로써 '패밀리가 떴다'는 결국 폐지 수순을 밟게 됐다.
이 밖에 신규 프로그램으로 '맛있는 초대'(금 밤 9시 55분 ~ 11시 05분)가 방송되며 평범한 사람들의 따뜻한 이야기를 다룬 가족 프로그램 '브라보 인생역전'(방송 월 저녁 6시 30분 ~ 7시 20분)도 신설된다.

이 외 코미디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 토요일 밤 12시 10분으로 시간대를 이동해 방송되며 절친 콤비 하하와 몽의 신개념 젊은 버라이어티 '하하몽쇼'(방송 일 오전 10시 45분 ~ 12시)도 새롭게 편성된다는 소식이다. 또 우리 음식문화의 명맥을 지키고 한국의 맛을 찾는 ‘진짜 한국의 맛’(방송 수요일 오후 6시 30분 ~ 7시 20분)도 편성했다.
뿐만 아니라 이번 개편에 따라 ‘김정은의 초콜릿’은 기존 토요일에서 일요일밤 12시 10분으로 방송시간을 옮기고, ‘큐브’는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로 프로그램명이 변경된다.
SBS관계자는 “이번 7월 2일 개편을 통해 건강한 웃음, 그리고 우리 이웃들의 감동스토리로 희망찬 내일을 기약하겠다”며 “특히, 새롭게 신설되는 SBS 예능 프로그램의 대반격을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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