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한 톰아저씨’ 톰크루즈 때문에 한국영화는 울상이다.
6월 24일 개봉한 톰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 주연의 영화 ‘나잇&데이’는 개봉 첫날부터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다. 그에 앞서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던 영화 ‘포화속으로’ ‘방자전’ 등의 한국영화는 박스오피스 순위가 내려앉았다.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나잇&데이’는 28일 8만 7253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으며 67만 9177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6월 16일 개봉해 내내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었던 권상우 차승원 김승우 탑 주연의 영화 ‘포화속으로’는 2위로 내려앉았다. 같은 기간 5만 8452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191만 540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3위는 김주혁 조여정 주연의 ‘방자전’으로 같은 기간 3만 554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265만 224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4위는 박희순 주연의 감동 휴먼 드라마 ‘맨발의 꿈’으로 같은 기간 1만 744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14만 9612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했다.
'나잇 앤 데이'는 평범한 여자 준(카메론 디아즈)이 우연히 공항에서 꿈에 그리던 이상형의 남자 밀러(톰 크루즈)를 만나 함께 비행기에 탑승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롤러코스터 같은 일을 그린 액션 코미디영화다.
톰 크루즈와 카메론 디아즈가 유럽과 미대륙을 넘나들며 거대한 스케일의 로케이션과 숨 막히는 긴장감과 아찔한 서스펜스를 전한다. 또한 여기에 두 사람의 로맨스와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 전개로 영화팬들에게 블록버스터에서 기대하는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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