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속으로', 올 200만 넘은 6번째 韓영화 '등극'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0.06.29 07: 59

'포화속으로'(이재한 감독)가 올 상반기 200만 관객을 넘는 6번째 영화로 등극한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포화 속으로'는 지난 28일부터 29일 아침까지 전국 5만 8452명의 관객을 동원, 누적관객수 191만 540명을 기록했다. 이에 지난 16일 개봉한 '포화 속으로'는 개봉 3주차에 200만 관객 돌파가 확실시된다.
113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전쟁영화 '포화속으로'는 현재 톰 크루즈, 카메론 디아즈 주연 '나잇&데이'에 맞서 한국영화 지지율을 지키는 작품으로 톡톡한 역할을 하고 있다.

또 이로써 '포화속으로'는 2010년 상반기, 관객 200만명을 넘은 여섯 번째 한국영화가 됐다. 지난 1월 6월까지, 관객 200만명을 넘은 한국영화로는 '의형제'(546만여명), '전우치'(2010년 집계(2009년 개봉작), 363만여명), '하모니'(304만여명), '방자전'(231만여명), '하녀'(228만여명)등 총 5편이 있다. '포화속으로'는 6번째로 이름을 올린다.
 
 
'의형제'는 송강호, 강동원의 호연과 장훈 감독의 연출력이 빚어낸 보석과 다름없는 영화였고, 지난 해 말 개봉한 '전우치'는 올 초까지 흥행력을 과시했다. '하모니'는 충무로에서 오랜만에 여성파워를 보여준 영화였고, '방자전'과 '하녀'는 원작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텍스트로 주목받았다. '포화속으로'는 6.25 전쟁 60주년을 맞아 탄생한 영화로 감동적인 휴먼스토리로 보는 이의 가슴을 울린다.
이는 또 할리우드 3D 블록버스터란 외화의 새 흐름 속에서도 선전한 결과라 의미 깊다.
한편 올해 기준으로 500만명을 돌파한 영화로는 아직까지 '의형제'가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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