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95.9MHz)의 책 소개 프로그램 '라디오북클럽'이 새롭게 단장한다.
그동안 진행해온 영화감독 장진에 이어서 뉴욕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김지은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게된 것.
김지은 아나운서는 MBC TV '뉴스데스크' '출발비디오여행' '즐거운 문화읽기' 등을 진행했으며 '새벽이 아름다운 이유' 등 라디오 DJ로도 큰 사랑을 받아왔다.

특히 최근 펴낸 '나를 더 사랑하는 법'을 비롯해 3권의 책을 발표한 베스트셀러 작가이기도 하다. 뉴욕 시절 대학원 학생들의 투표로 '최고의 심미안' 상을 받기도 했던 그는 미술은 물론 문화전반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
재치 있고 유쾌한 입담으로 출연자들의 마음을 잘 여는 것으로 유명한 김지은 아나운서는 "제 자신이 호기심 많은 독자로서, 또 글을 쓰는 작가로서 두 마음을 넘나들며 아이패드보다 더 생생하게 책에 관한 모든(다양한) 이야기들을 즐겁게 다룰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오는 7월 4일 첫 방송되는 '김지은의 라디오북클럽'의 첫손님은 소설가 황석영이다. 황석영은 최근에 펴낸 신간은 물론 그간 잘 알려지지 않았던 독서 취향과 독서 방법에 대해서도 밝힐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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