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인기배우의 명품연기를 국내 안방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29일 드라마 ’도망자(연출 곽정환, 극본 천성일)’ 제작사측은 일본의 배우 겸 감독이자 코메디언인 타케나카 나오토가 전격 출연키로 했다고 밝혔다.
드라마 '도망자'는 톱스타 비(본명 정지훈), 이나영, 이정진, 다니엘 헤니 등이 주연을 맡고 한국 최고의 명품조연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이 합류하는 2010년 하반기 최고 기대작.

개성파 배우 타케나카 나오토는 최근 국내에서 개봉된 영화 ’우리들과 경찰아저씨의 700일 전쟁’, 윤하 주연의 ‘이번 일요일에’ 등 100여편의 영화와 10여편의 드라마에서 주조연으로 활약한 일본의 대표적인 배우다.
특히 ‘쉘 위 댄스’, ’워터보이즈’,’노다메 칸타빌레’ 등에서의 인상깊은 연기로 국내에도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드라마 ’도망자’에서 타케오카 나오토는 낮에는 일본 정재계를 주무르고 밤에는 야쿠자 세계를 좌지우지하는 ‘히로키’역에 캐스팅됐다. 겉으로는 강하지만 내면은 여린 남자 ‘히로키’를 통해 그가 또 어떤 연기변신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국내외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또한 일본의 명품 조연배우 타케오카 나오토와 한국의 명품 조연배우 3인방 성동일, 공형진, 조희봉의 순발력 넘치며 색깔 있는 연기를 비교해보는 재미 또한 쏠쏠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 배우들은 서울, 부산,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상하이, 북경, 마카오, 홍콩 등 아시아 각 도시를 넘나들며 박진감 넘치는 추격전을 담을 예정이다.
2010 하반기 최고의 화제작 '도망자'는 오는 9월말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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