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C 프리뷰]스페인-포르투갈, '무적함대'와 '유럽의 브라질' 대회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9 11: 32

FIFA 랭킹 2위와 3위가 16강전에서 만났다. '무적함대'스페인과 '유럽의 브라질' 포르투갈이 8강 진출을 놓고 대회전을 벌인다. 
30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케이프타운 그린 포인트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0 남아공 월드컵 16강전에서 스페인과 포르투갈이 한 판 대결을 벌인다.
스페인은 역대 A매치에서 포르투갈에 15승 12무 5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2000년 이후에는 1승 1무 1패로 백중세다. 가장 최근 대결인 2004년 유럽선수권대회에선 포르투갈이 스페인에 1-0 승리를 거뒀다. 양 팀의 월드컵 본선 맞대결은 이번이 처음이다.

▲ 스페인, 비야와 토레스 최강 투톱
스페인은 3골로 득점 감각이 완전히 살아난 '폭격기' 다비드 비야(바르셀로나)의 공격력에 기대를 걸고 있다. 오른쪽 무릎 부상으로 부진했던 페르난도 토레스(리버풀)도 감각이 회복되고 있어 스페인의 공격력을 배가시킬 전망이다.
수비에서는 조별리그 칠레전에서 무릎 부상을 당한 미드필더 사비 알론소(레알 마드리드)의 출장 여부가 중요한 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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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르투갈, 팀의 핵심 호나우두의 활약 여부
두 대회 연속 소속 리그 국가와 대결을 펼치는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레알 마드리드)의 활약 여부가 중요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2006년 독일 대회 8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한 호나우두가 이번에 스페인을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귀추가 주목된다.
포르투갈은 지난 20일 훈련 도중 엉덩이 부상을 당해 북한, 브라질전에 결장한 데쿠(첼시)가 교체 투입돼 그라운드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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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포르투갈 예상 라인업
스페인(4-4-2)=이케르 카시야스; 호안 카프데빌라, 카를레스 푸욜, 헤라르드 피케, 세르히오 라모스; 세르히오 부스케츠, 사비 알론소, 사비 에르난데스, 안드레스 이니에스타; 다비드 비야, 페르난도 토레스
포르투갈(4-3-3)=에두아르두; 파비우 코엔트랑, 브루누 알베스, 히카르두 카르발류, 파울루 페레이라; 라울 메이렐레스, 페페, 티아구;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리에드손, 시망 사브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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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다비드 비야-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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