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못한 이유가 결국 외모?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29 14: 17

최근 취업포털 스카우트에서 구직자 948명을 대상으로 ‘취업과 외모의 상관관계’를 조사한 결과가 나왔다.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 가운데 91.4%가 ‘구직활동에 있어 외모가 영향을 끼친다’고 밝혀 외모가 취업 조건에 크게 작용하는 요소가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모관리의 가장 확실한 방법으로 ‘성형수술’이 6%나 차지하고 있다.
성형수술이 이처럼 구직자들이 갖고 있는 외모 콤플렉스를 근본적으로 없앨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 같은 조사 결과를 보면 성형이 취업의 합격유무를 결정 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는 인식을 구직자들이 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벨리타성형외과 정찬민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은 “취업하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외모가 구직자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현실이 안타깝지만 성형상담은 자신의 외모 콤플렉스를 최대한 개선 할 수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와의 상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직자들이 주로 원하는 성형으로는 PLA줄기세포, 지방흡입, 눈성형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면접 시 뚱뚱해 보이거나 눈이 작고 길게 옆으로 늘어져 있게 되는 인상은 마이너스 요인으로 작용한다. 주걱턱, 사각턱 등에 대해서도 외모 콤플렉스로 인식하는 사람많았다.
취업이 사회적 대란으로 문제 시 되고 있다. 구직자의 대부분이 면접에서 떨어진 이유를 외모로 보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수 있지만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극복을 위해 선택하는 성형은 신중해야 하며, 전문의와의 상담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생활경제팀 osenlif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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