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섹시 스타 메간 폭스(24)가 하와이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렸다.
미국 연예 주간지 US 매거진은 폭스와 동료 배우 브라이언 오스틴 그린(36)이 지난 24일(현지시간) 하와이에서 백년가약을 맺어 부부가 됐다고 2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신문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주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 있는 포시즌 리조트에서 웨딩마치를 울렸다.

그린은 지난 1일 폭스에 구애했다. 비록 해변에서 2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잃어버리는 소동이 벌어지는 등 크고 작은 사건들이 있었지만 이날 프러포즈 작전은 대 성공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초 폭스가 US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그린이 곧 신랑이 될 지도 모르겠다”며 “그가 계획을 짜고 있다.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이 깊어지는 것 같다”고 깜짝 고백하기도 했다.
지난 2004년 TV드라마 ‘Hope & Faith’를 통해 알게 된 두 사람은 2년간 지속됐던 약혼 관계를 깨고 지난해 2월 잠깐의 헤어짐을 겪기도 했다. 그러나 몇 개월도 안 돼 다시 사랑을 싹틔우기 시작했고 드디어 결실을 맺었다.
두 사람 모두 이번이 첫 결혼이며, 그린은 여배우 바네사 마실과의 사이에 8세 된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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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트랜스 포머: 패자의 역습’ 스틸 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