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영화 마무리' CJ, 위메이드 꺾고 5위 탈환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0.06.29 19: 41

'우세화(김정우 조병세 진영화)' 트리오 또 다시 승리를 합작한 CJ가 맞수 위메이드를 꺾고 5위 탈환에 성공했다.
CJ는 29일 서울 용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열린 프로리그 5라운드 위메이드와 경기에서 선봉 김정우를 필두도 조병세 진영화가 1승씩을 챙기며 가볍게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CJ는 시즌 29승(24패)째를 거두며 5위 였던 위메이드를 6위로 밀어내고 5위 자리를 되찾았다. 반면 위메이드는 시즌 24패(28승)째를 당하며 6위로 한 계단 떨어졌다.

지난 23일 화승전서 1-3 패배로 숨을 골랐던 CJ는 STX전 3-2 역전승의 쾌감을 이날 어김없이 이어갔다. 조규남 감독은 사실상 포스트시즌 진출의 승부처라고 할 수 있는 이날 경기서 처음부터 에이스 김정우를 뽑아드는 강수를 선택했다.
선봉으로 나선 김정우는 조 감독의 기대에 완벽하게 부응하며 기선 제압은 CJ가 해냈다. 김정우는 본진 트윈해처리 이후 원해처리로 맞선 신노열의 본진에 성큰 콜로니와 스포어 콜로니를 동시에 올리는 압박으로 선취점을 뽑아냈다.
쉽게 1세트를 가져온 CJ는 2세트 조병세가 전상욱을 상대로 현란한 드롭십 견제를 선보이며 점수를 2-0으로 벌렸다.
이영한 3세트를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가 실점은 없었다. 4세트에 나선 진영화가 전진 로버틱스 셔틀-리버와 드라군 압박을 동시에 하는 강력한 공격으로 상대 에이스 전태양을 넉다운 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 신한은행 프로리그 09-10시즌 5라운드 5주차
▲ 위메이드 폭스 1-3 CJ 엔투스
1세트 신노열(저그, 7시) <심판의날> 김정우(저그, 5시) 승
2세트 전상욱(테란, 7시) <매치포인트> 조병세(테란, 1시) 승
3세트 이영한(저그, 5시) 승 <폴라리스랩소디> 신동원(저그, 11시)
4세트 전태양(테란, 5시) <포트리스> 진영화(프로토스, 12시) 승
scrapper@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