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청용, 골 세리머니 의미 설명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29 23: 17

'블루드래곤' 이청용(22, 볼튼 원더러스)이 2010 남아공 월드컵 골 세리머니의 의미를 밝혔다.
이청용은 29일 밤 서울 시청광장에서 열린 '국민대축제, 특별생방송 남아공 월드컵 선수단 환영' 행사에서 "한국 축구대표팀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응원해 주신 분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고 골 세리머니의 의미를 설명했다.
선배들이 해준 조언의 내용을 묻는 질문에 이청용은 "선배들의 존재만으로도 큰 힘이 됐다"며 선배들에 대한 존경을 표했다.

 
또한 이청용은 우루과이전 동점골을 넣은 순간의 느낌에 대해 "어리둥절했고 제가 골을 넣었는지 잘 몰랐다. 날아갈듯 기뻤다"며 극적인 동점골 상황을 회상했다.
이청용은 " 남아공 월드컵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깨달은 것은 저희 선수들 뒤에는 5천만 국민이 함께한다는 것이다. 열심히 하겠다"며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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