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저축은행, 제2회 제일저축은행컵 프로구단 챔피언십 제패
OSEN 박선양 기자
발행 2010.06.30 07: 48

삼화저축은행 골프단이 제일저축은행컵 제2회 프로구단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정혜진 이정민 장하나가 환상의 트리오로 호흡을 맞춘 삼화저축은행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포천의 가산 노블리제CC에서 열린 대회 결승전에서 코브라-푸마 골프단을 맞아 일방적인 경기를 운영한 끝에 5up으로 가볍게 승리. 정상에 올랐다.
 
팀당 3명이 출전, 9홀 개인전과 9홀 단체전(얼터너티브 방식)으로 치러진 이 대회는 요진건설 호반건설 동아회원권 엘르 포틴 등 10개팀이 참가,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주장 정혜진을 비롯, 올시즌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서희경을 제치고 우승, 18살의 ‘매치 퀸’으로 등장한 이정민은 역시 ‘대형 루키’ 장하나와 함께 호흡을 맞췄다. 삼화저축은행은 1회전에서 이멕스를 3홀 차로 제친데 이어 동아회원권과 지난해 우승팀 엘르를 각각 2up으로 따돌리고 결승에 올랐다.
이혜인 한현정이 나선 코브라-푸마와의 결승전은 일방적이었다. 270야드에 달하는 이정민 장하나의 장타와 정혜진의 정교한 퍼팅이 어우러지면서 14번홀에서 다소 싱겁게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삼화저축은행은 우승트로피와 함께 상금으로 2천만원을 받았다.
2006년 1월 금융권 최초로 남자골프단을 창단, 2006년 상금왕 강경남, 2008년 발렌타인 대상 김형성을 배출하고 ‘골프천재’ 김대섭이 재기, 명문구단으로 도약한 삼화저축은행은 지난해부터 정혜진 김민선등 여자선수를 영입한데 이어 올해 ‘슈퍼루키’ 이정민 장하나의 영입으로 명실상부한 남녀선수(남자 9, 여자 4명)가 혼성된 최고의 구단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정민은 현재 상금랭킹 2위 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며 스타덤에 올랐고 이번 단체전에서도 탁월한 기량으로 갤러리들을 열광시켰다.
이 대회는 7월 22일 밤 11시부터 SBS골프채널을 통해 녹화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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