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천하무적 이평강' 이후 휴식기를 가졌던 배우 차예련이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제작하는 3D 블록버스터 '7광구'(김지훈 감독)에 출연한다.
제작사 JK필름은 차예련이 극중 해저 생태 연구원인 '현정' 역으로 등장한다고 밝혔다. 차예련은 하지원, 안성기, 오지호 등 주요배우와 함께 지난주 대본리딩 및 캐릭터 분석후 촬영에 돌입하였다.

차예련이 대형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데뷔 이후 첫번째이다. 그동안 '스타의 연인' '천하무적 이평강' 등 주로 브라운관에서 모습을 보였던 차예련은 '7광구' 캐스팅 제의를 받고 시나리오를 읽어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출연 결정을 했다고 전해진다.
차예련은 "극중 현정의 캐릭터가 시나리오를 읽자마자 마음에 들었고, 또한 오랜만에 스크린 연기를 선보인다고 하니 마음이 설렌다"며 영화 출연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7광구'는 지난해 '해운대'로 여름 성수기 극장가를 휩쓴 JK필름의 야심작이다. 연출자 김지훈 감독은 2007년 개봉한 '화려한 휴가'로 약 700만 관객을 끌어모은 바 있다.
현재 쉴새없이 촬영을 진행하고 있는 '7광구'는 3달여간의 촬영뒤 CG 및 3D 작업을 거쳐 내년 여름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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