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최진영 이어 박용하까지 '또' 연예계 충격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30 08: 18

한류스타 박용하(33)가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故 최진실의 동생이자 배우 최진영(39)이 자살로 생을 마감한 지 꼭 3달 만에 벌어진 일이라 충격을 더하고 있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된 것을 고인의 어머니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연예인들의 자살 소식이 잇따르자 온국민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꼭 3개월 전인 3월 29일 최진영 역시 서울 논현동 자택에서 전기선에 목을 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원인은 우울증과 스트레스였다.

특히 2008년 10월 우울증으로 자살한 고인의 누나이자 배우 최진실에 대한 그리움으로 인해 이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알려져 당시 안타까움을 더했다.
연예인들의 자살은 하루 이틀 일이 아니다. 최진실-최진영 남매뿐만 아니라 최진실의 절친한 친구 정선희의 남편이자 배우 안재환은 2008년 9월 승합차에서 연탄가스 중독으로 사망했고, 2009년 3월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신인배우 장자연이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이 뿐만 아니라 2005년 2월에는 배우 이은주(당시 25세)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으며, 2007년 1월과 2월에는 가수 유니(당시 26세)와 탤런트 정다빈(당시 27세)이 잇따라 숨을 거둬 연예인들의 자살이 사회문제로까지 대두되기도 했다.
 
한편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한 박용하는 2002년 KBS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고, SBS ‘온에어’ KBS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윤은혜와 함께 한국판 첨밀밀로 알려진 드라마 ‘러브송’(가제)의 남자 주인공 역할에 낙점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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