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박용하, 차기작 '러브송' 제작사도 '패닉'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30 08: 46

배우 박용하(33)가 30일 오전 갑작스럽게 목숨을 끊은 가운데 그가 출연 예정이었던 한국판 ‘첨밀밀’인 드라마 ‘러브송’(가제)의 제작사가 패닉 상태에 빠졌다.
드라마 ‘러브송’의 제작사인 베르디미디어 관계자는 30일 오전 OSEN과의 전화통화에서 “그야말로 충격일 뿐이다”며 “이와 관련해서는 어떤 말도 할 수 없다”고 말을 아꼈다.
박용하는 30일 오전 5시 30분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지난 1994년 MBC ‘테마게임’으로 데뷔한 그는 2002년 KBS ‘겨울연가’로 한류스타로 발돋움했고, SBS ‘온에어’ KBS ‘남자이야기’ 영화 ‘작전’ 등에 연달아 출연하며 인기를 모았다.
최근에는 윤은혜와 함께 한국판 첨밀밀로 알려진 드라마 ‘러브송’(가제)의 남자 주인공 역할에 낙점되며 차기작 준비에 한창이었던 만큼 박용하의 죽음에 충격을 더하고 있다.
특히 ‘러브송’은 한류스타 박용하의 출연으로 또 한편의 한류드라마 탄생을 기대하고 있던 터. ‘러브송’은 박용하와 윤은혜의 출연 소식만으로 아시아 11개국에 선판매가 진행되고 있었고, 한국과 일본, 중국 등 로케이션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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