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8박9일 동안 '역사대장정' 떠난다
OSEN 봉준영 기자
발행 2010.06.30 11: 04

배우 송일국이 8박 9일 동안 ‘청산리 역사대장정’ 길에 오른다.
안중근 서거 100주년 기념 연극 ‘나는 너다’로 첫 연극에 도전하는 송일국은 이번 작품의 연출자 윤석화를 비롯 출연진들과 함께 오는 29일부터 7월 7일까지 8박 9일동안 ‘제 9회 청산리 역사대장정’을 떠난다.
2001년부터 시작된 ‘청산리 역사대장정’은 백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회장 김을동)가 대학생들과 함께 항일 독립 운동가들이 활동했던 중국 동북 3성 지역의 투쟁지와 고구려, 발해 유적지를 탐방하는 프로그램.

이번 대장정은 충남 홍성에 위치한 김좌진 장군의 생가에서 출발해 중국 단동에 있는 광개토대왕비 등 고구려 유적을 답사하고 백두산을 도보로 등정한 후, 윤동두 시인의 고향인 용정을 향한다. 이후 김좌진 장군의 옛 거주지인 산시를 거쳐 하얼빈에 도착, 여정을 마무리 한다.
김좌진 장군의 외증손자인 송일국은 2001년 청산리 역사대장정이 시작된 후 한번도 빠짐없이 참여해왔다. 특히 이번 대장정은 7월 27일 공연을 앞두고 있는 연극 ‘나는 너다’팀과 동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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