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 연기? 톱스타들도 기다린다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0.06.30 11: 39

독실한 기독교인으로 알려진 김명민이 과연 신을 버릴까. 연기를 위해서 목숨을 건 수십kg 감량도 서슴지 않았던 그가 이번에는 딸을 유괴당한 목사 역을 맡아 신의 권위에 도전장을 내민다. 1일 개봉하는 스릴러 '파괴된 사나이'를 통해서다.
 
김명민은 '내사랑 내곁에'에 이은 연속 스크린 도전을 통해 존경 받는 목사에서 상소리와 욕설을 입에 달고 다니는 불량 사업가로 변신하는 주영수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연기본좌' '명민좌'라는 애칭답게 VIP 시사회후 동료 톱스타들의 입에서조차 감탄과 찬사를 쏟아내게 한 명연기를 선보인 것이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넘나들며 매 작품마다 혼신의 힘을 다해 메소드 연기의 진수를 보여주고 있는 그는 관객들로 하여금 늘 새로운 캐릭터에 대한 기대감을 갖게 만드는 배우다. 그런 그가 스릴러 '파괴된 사나이'에서 팔색조처럼 수시로 바뀌는 한 인간의 감정과 고뇌를 날 것으로 표현했다.
 
김명민의 연기를 기다리는 이들은 비단 관객뿐만이 아니다. 매 작품마다 자신의 배역에 놀라운 집중력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성을 다해 연기하는 배우 ‘김명민’은 후배들 사이에서 존경 받는 아이콘으로 손꼽히고 있다.
지난 14일 열렸던 VIP시사회에는 평소 그의 연기를 아끼는 스타들이 대거 참석, ‘연기본좌’의 가치를 실감케 했다. 장혁, 최다니엘, 안재욱, 채림, 김사랑 등 최고의 스타들은 영화 <파괴된 사나이> 관람 후, “연기가 너무 훌륭하다”, “영화가 흥미진진하다”라고 입을 모으며 배우들의 연기와 영화를 극찬했다.
 
 특히, “꽃보다 남자”와 “개인의 취향”을 통해 팬들의 사랑을 받기 시작한 이민호는 “선배의 연기는 항상 기대되고 설레인다”라고 말하며 ‘김명민’에 대한 존경심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지난달 한 잡지 인터뷰에서 “김명민 선배님은 배우로서 나의 롤모델이다. 연기할 때 보면 정말 소름 끼칠 정도이다”라 말한 바 있다.
 
또 배슬기는 “영화가 대박 날 것 같다”라며 진심어린 응원을 아끼지 않았으며, 시트콤 “지붕뚫고 하이킥”으로 큰 인기를 얻은 최다니엘은 “김명민, 엄기준 선배님 연기에 푹 빠져들었다. 보는 내내 긴장감을 늦출 수 없었다”며 영화와 김명민을 비롯한 '파괴된 사나이' 출연진을 호평했다.
대한민국의 수많은 톱스타들의 호평을 받고 있는 배우 ‘김명민’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영화 '파괴된 사나이'는 유괴되어 죽은 줄 알았던 딸이 8년 후, ‘그 놈’과 함께 나타난 후 딸을 구하기 위한 아버지의 필사의 사투를 그린 영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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