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역대 월드컵 랭킹 27위...일본 36위
OSEN 전성민 기자
발행 2010.06.30 16: 51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면서 선전한 한국 축구의 역대 월드컵 랭킹이 30위에서 27위로 세 계단 상승했다.
국제축구연맹(FIFA)이 30일(이하 한국시간) 집계한 월드컵 통산랭킹에 따르면 한국은 2006년 독일 월드컵 직후 30위에서 27위로 올라섰다.
허정무호는 2010 남아공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그리스를 2-0으로 격침시켰고 아르헨티나에 1-4로 무릎을 꿇었지만 나이지리아와 2-2로 비겨 1승1무1패로 16강에 진출했다. 비록 우루과이에 1-2로 석패해 아쉽게 8강행이 좌절됐지만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

일본도 사상 처음으로 원정 16강에 오르며 종전 44위에서 36위로 여덟 계단 상승했다.
1966년 잉글랜드 대회이후 44년 만에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북한은 조별리그 3경기에서 전패해 통산랭킹이 종전 55위에서 57위로 두 계단 하락했다. 북한의 역대 월드컵 성적은 1승 1무 5패다.
이번 대회 8강에 오른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이 월드컵 통산랭킹 1위를 지켰고 이어 15회 연속 8강에 진출한 독일이 2위를 기록했다. 전통의 축구강국 이탈리아, 아르헨티나, 잉글랜드도 변함없이 3~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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