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방송 정상화를 꾀하고 있는 SBS가 7월 새로운 출시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정상화에 들어간다.
지난 28일부터 월화극 '커피하우스' '자이언트'를 시작으로 수목극 '나쁜남자' 주말극 '이웃집웬수' '인생은 아름다워'를 연달아 정상 방송한다. '자이언트'와 '나쁜남자'는 각각 토요일과 일요일에 재방송도 예정돼 있다.
또한, 7월 2일 프로그램 부분조정을 맞아 '큐브'에서 제목을 변경한 '당신이 궁금한 이야기'를, 신동엽과 이수근 진행의 신설프로 '맛있는 초대'를 각각 방송한다.

또한 7월 4일에는 연예계 절친인 하하와 몽의 '하하몽쇼'도 첫선을 보인다. 뿐만 아니라 7월 1일 '한밤의 TV연예'를 비롯한 여타의 예능프로그램도 대부분 정상화될 예정이며, 김정은의 '초콜릿'은 방송시간대를 토요일밤에서 일요일밤으로 이동해 7월 4일 방송된다.
현재 진행중인 남아공월드컵의 8강이상의 경기와 하이라이트도 편성해 월드컵 열기를 끝까지 이어간다.
SBS관계자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이 종반부에 접어들면서 이제 SBS 프로그램들도 대부분 정상방송하고 있다"며 "드라마 팬들에게는 더 탄탄하게 제작된 드라마로 인사드리고, 특히 7월 2일부터 시행되는 부분조정에 따라 새롭게 선보이는 예능프로그램의 대반격도 지켜봐달라"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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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하하몽쇼', S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