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그룹 스매싱펌킨스, 10년 만에 내한 공연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0.06.30 15: 56

20세기 얼터너티브 락의 전설, 밴드 스매싱 펌킨스가 10년 만인 8월 14일 내한 공연을 갖는다.
스매싱 펌킨스는 얼터너티브 락의 전성기와 부흥기를 대표한 미국 시카고 출신 밴드이다. 그래미와 빌보드 차트를 점령했으며 3천 만장 이상의 앨범이 세일즈 되는 등 큰 성공을 거머쥐며 얼터너티브 락 계보에 빼놓을 수 없는 역사를 썼다.
 

밴드 너바나(Nirvana), 펄 잼(Pearl Jam)와 함께 얼터너티브 락을 대표하는 밴드로 자리매김한 스매싱 펌킨스는 강렬하고 헤비한 기타 사운드 속에 멜랑꼴리한 감성을 극대화 시켜 타 밴드와는 차별화 된 색채를 유지해왔다.
2000년 7월 4일 첫 내한 공연을 가졌던 스패싱 펌킨스의 빌리 코건은 "이제서야 한국에 오다니, 난 정말 바보다"며 소감을 전했다. 스매싱 펌킨스는 공연 직후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만난 한국 팬들과의 만남을 뒤로 하고 돌연 해체를 선언했다.
 
이후 보컬 빌리 코건(Billy Cogan)을 중심으로 2006년 재결성, 정규앨범 7집과 여러 디지털 싱글을 발표하는 등 다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올 5월 25일 발매된 EP앨범 Teargarden by Kaleidyscope Vol. 1 : Songs for a Sailor'을 시작으로 스매싱 펌킨스는 7월 6일부터 미국 12회 투어로 월드 투어 신호탄을 쏘아 올린 후 일본 최대 락 페스티벌인 섬머 소닉(Summer Sonic) 참가 후 한국에 방문하게 된다.
스매싱 펌킨스의 내한 멤버는 프론트 맨 보컬 빌리 코건 (Billy Cogan), 기타엔 제프 슈뢰더(Jeff Schroder), 밴드 베루카 솔트(Veruca Salt) 출신의 여성 베이시스트 니콜 피오렌티노(Nicole Fiorentino), 1 천명이 넘는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해 선발된 90년 생 드러머 마이크 번(Mike Byrne)이 나선다.
공연은 8월 14일 토요일 오후 7시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진행 될 예정이다.
 
bonbon@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