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맞대결 3D로 만난다…로코, 캐릭터 최대 3명까지
OSEN 강희수 기자
발행 2010.06.30 16: 02

RPG처럼 레벨‧등급 관리
[이브닝신문/OSEN=최승진 기자] 지난해 상반기 첫 공개 이후 꾸준히 관심을 끈 KTH 올스타의 전략액션 온라인게임 ‘로코(LOCO)’의 공개 서비스가 지난 24일부터 시작됐다.
전략액션 게임 장르를 설명하자면 ‘스타크래프트’를 떠올리면 간단하다. 편을 나눈 다음 상대방 진영을 점령하기 위한 대결을 펼친다. 로코는 이러한 게임방식에 RPG(모험성장게임)의 재미를 더해 진화한 RTS(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게임의 면모를 갖췄다.

이러한 차별 요소 때문인지 로코는 총 57개국에 수출하는 성과를 얻어 국내 서비스 전  해외시장에 가장 많이 진출했다. 또한 24일 공개 서비스 이후 동시접속자수 1만명을 돌파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회사측은 RTS게임은 어렵다는 이용자들의 편견을 깨고자 초보자 맵, 연습용 모드 등의 콘텐츠를 추가해 진입장벽을 크게 낮췄고 호쾌한 타격감과 더해진 3D 대전 방식이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용자들은 로코의 게임 구성 요소 가운데 ‘영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웅이란 로코의 캐릭터를 지칭하는 용어로 이용자 전략에 맞춰 똑같은 영웅이 전혀 다른 성격의 영웅으로 성장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또한 로코에는 독창적인 영웅 ‘엔트리 시스템’이 존재해 이용자가 전투시 최대 3명의 영웅을 설정해놓고 1명의 영웅으로 게임을 진행하다 사망할 경우 다른 캐릭터로 부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논타겟팅 방식’의 전투를 통해 이용자가 대상을 지정한 뒤 공격하는 기존의 단순한 전투 방식에서 벗어난 섬세한 조작으로 전투의 현실감과 재미를 높였다. 3인칭뿐만 아니라 캐릭터 중심의 시점을 지원해 전투 상황에 따라 다양한 시점으로 게임을 즐길 수도 있다.
홍지훈 KTH 게임사업본부 팀장은 “월드컵 시즌과 서비스 시작일이 겹쳤지만 이용자들의 열띤 호응을 얻어 순항 중”이라며 “로코가 앞으로 RTS게임의 대중화 가능성을 열고 대한민국 대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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