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동찬, "동화형과 KS에서 맞붙고 싶다"
OSEN 손찬익 기자
발행 2010.06.30 19: 16

삼성 라이온즈 내야수 조동찬(27)이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 중이다. 조동찬은 이번달 16경기를 통해 타율 3할4푼5리(55타수 19안타) 1홈런 9타점 11득점 5도루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조동찬은 30일 대구 롯데전에 앞서 "예전에는 뭔가 쫓기는 것 같았는데 마음을 비웠다"고 맹타 비결을 공개했다. 이른 바 무심 타법. 조동찬은 오는 11월 광저우 아시안게임 발탁을 기대했으나 부상과 부진 속에 예비 엔트리에 포함되지 못했다. 올 시즌이 끝난 뒤 입대할 예정.
마음을 비웠지만 반드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다. '친형' 조동화(29, SK 외야수)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는 것. 조동찬은 "한국시리즈에서 형과 맞붙고 싶다"며 "2008년에 맞붙을 뻔 했는데 이루지 못했다. 올해 꼭 해야 한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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